[수필] 나눔완성 - 광림남성성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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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나눔완성
작성자	서대화	등록일	2022-01-21 13:28:29	조회수	41
출근길 지하철 출구로 나와 골목길로 접어들 때였다. 대형 약국 앞에 아무렇게나 쌓인 포장용 폐박스를 정리하는 여인이 보였다. 연만하신 이분은 박스를 정리하여 손수레에 싣기를 반복하느라 주변의 시선에는 무관심 하다. 바쁜 걸음으로 앞을 지나가던 한 남자어른이 주춤 하면서 그 여인에게로 다가간다.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더니 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을 그 여인에게 내민다. 상황을 모르는 여인은 의아한 표정으로 그 남자를 바라본다. “얼마 안 되지만 아침 식사라도 하세요.” 그제 서야 사태를 파악한 여인은 돌아서며 아니라며 극구 사양한다. 여인은 결국 남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받는다. 노년에 접어들었을 이 남자는 이른 시간에 수고하는 여인의 모습을 보면서 아침식사도 걸렀겠다 싶어 측은지심이 발동했을 것이다. 내가 가진 것으로 남을 돕는다는 행위는 습관이 되어 익숙해지지 않고는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다. 내 것 중 일부분을 떼어 모르는 여인에게 식사대로 드리는 남자의 모습을 보면서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 그와 같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다. 나 정도의 나이에 수수한 옷차림과 철지난 운동화를 신은 것으로 보아 크게 부유한 인생처럼 보이지도 않는 그의 행동이 차가운 초겨울 아침에 마음을 따듯하게 한다. 사랑은 받을 때 보다 줄때에 더 행복한 것. 재물은 쌓아 둘 때 보다 조건 없이 남에게 베풀 고 나눌 때에 더 행복해 지는 것. 어떤 자료에서 보니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은 내 것에서 하나를 빼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를 더 보태는 시너지 효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리석은 자는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 하지만 현명한 자들은 기부와 나눔을 통해서 주는 자와 받는 자 모두가 행복해 지는 선행을 선택한다고 정의 한다. 까치밥은 우리 민족에게만 있는 귀한 나눔의 풍습이다, 겨울날 옷 벗은 감나무 맨 꼭대기에 빨갛게 익은 홍시 서 너 알이 매달려 서정시의 한 구절처럼 마음을 끈다. 펄벅여사가 한국을 방문했던 1960년 겨울에 농촌을 여행하다가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달려 있는 빨간 홍시 몇 알이 보기에 좋았나보다. 자신을 안내하는 이에게 물었다고 하지. 저 감은 너무 높아서 딸 수가 없었군요. 안내원이 대답했다. 그게 아니라 겨울에 먹이가 모자라는 까치나 작은 새들의 먹잇감으로 남겨둔 것이랍니다. 이 말을 들은 펄벅여사는 미물에게도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의 정서에 뜻하지 않은 감동을 받았다는 것이다. 한국의 명승지나 궁궐을 관광하러 온 것이 아니고 저런 풍경을 보고 싶어서 온 것이라 한 그녀의 여행담이 우리를 따듯하게 한다. 공수래공수거라는 말은 새롭지도 깨달음을 주지도 못하는 일상용어가 되었다. 죽은 다음에는 재물이나 권세란 다 헛것이라는 진리에 가까운 사실을 알면서도 베푸는 일에 인색한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선천적 욕심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생전에 그토록 따르던 많은 인맥들,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이 소중한 자녀 가족 친척 친구들, 그러나 죽음의 세계에 까지 동행 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런데 오직 하나, 남에게 나누고 베풀어준 선행이라면 죽음 저편에 까지 동행하여 그 이름을 후대에 빛나게 할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난 한 여인 이야기다. 그녀는 잘 다니던 공무원의 신분을 벗고 기독교 신학을 공부한 뒤 교회의 목회자가 되었다. 30대가 끝날 무렵에 대형교회의 목회생활을 정리하고 춘천 외곽지역에 작은 집 한간을 마련해 놓고 무의탁 노인들과 지적 장애우 들을 위한 생활보호 터전을 마련한다.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들과 가정에서 버림받은 장애아동들을 위한 나눔의 동산을 세운 것이다. 혼자 살아 갈 수 없는 소외된 이들과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을 위한 무료 양로원을 운영한다는 것은 갸륵한 일이기는 하나 가지 않아도 좋을 험난한 길을 예상하고 그녀주변의 많은 이들이 우려했다. 가족들의 의식주 문제와 처리해야 할 관공서 서류 문제 등 예상했던 것보다도 분주한 생활로 십여 년이 흘렀다. 그녀의 육신은 만성 피로가 쌓여갔을 것이다. 건강에 이상을 느끼고 찾아간 병원에서 돌이킬 수 없이 심각한 선고를 받는다. 운명을 하나님 뜻에 맡기고 기도 하면서 투병생활을 이어갔지만 결국 그해 여름 하늘의 부르심을 받게 된다. 그녀가 설립한 동산 언덕에 묻힌 채 20년이 넘게 흘렀다. 무성한 잣나무가 우거진 숲속을 영원한 안식처로 제공했던 마을 장로님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가고 그 후손들은 도시에서의 삶을 위하여 임야 등 토지를 모두 매각하고 고향을 등졌다. 땅의 새 주인이 요청하기 전에 여인의 유택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으로 지난 가을 무덤을 열고 유골을 수습 화장했다. 단 30분 만에 골분이 되어 돌아온 동산지기 여인의 남은 전부는 진정 흙으로 돌아가는 의식을 치르고 큰 나무아래에 평토장으로 묻혔다. 작은 아파트 한 채와 낡은 경차 한대가 재산의 전부였던 여인. 무의탁 노인들을 위하여 전 재산을 바쳐 일구어놓은 동산. 그녀가 행한 나눔의 실체는 목숨까지 아끼지 않은 숭고한 밀알이었지 싶다. 더 이상 나눌 것이 없을 때 비로써 나눔은 완성되는 것. 자신의 뼛가루마저 흙과 나무와 땅속 미생물에게 돌려준 여인. 이제는 진정 아무것도 없는 그녀에게 어쩌면 영원히 남아있게 될 복지법인 설립이라는 선행(善行)의 열매만이 그녀를 빛나게 할 것을 믿는다. 그런데 우리 형제들의 생애와 그녀를 사랑했던 동산 식구들의 기억 속에 아직도 아프게 남아있는 이 허전함은 어찌할까. 끝. 2022년 1월호 수필문학 게재
댓글 (5)
강영진(2022-01-23 22:22:06)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고 말 아주 작은 일상적 美談조각보를 작가의 섬세한 안목으로 순간포착을 잘 잡아 내셨습니다. 소소할지언정 흔치않는 적선(積善)의 덕행(德行), 특히, 별로 부유치도 않아 보이는 한 중년의 작은 선행으로 말미암아 큰 긍휼심의 열매가 맺어지게 됨이 더욱 가슴을 따듯하게 만드는군요. 겨울 아침 따듯하고 은은한 녹차 한잔 받아 마시는 기분이 되어 좋습니다. 나눈다는 것, 인간(사람)의 인(人)은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산다는 뜻이라지요? 또, 나누며 밝게 살아가는 개체가 함께 집단을 이루어감이 우리들 본성이라고 가르침 받았습니다. 예수님도 그러셨죠. '네 이웃을 내몸 같이 사랑하라' 역시 말씀의 진리는 만고불변 ! 언젠가 저도 교회에서 예배가 끝나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옆에 추레한 행색의 여인으로부터 아침끼니를 못했으니 약간의 적선을 해주시면 고맙겠다는 요청을 받았드랬는데, 그때, 저는 망설임없이 지갑에서 오천 원짜리가 있길래 선뜻 쥐어준 적이 있었어요. 평소에는 저도 그런 흔한 요구에 외면할 때가 많았는데 그날 따라 그 여인의 요구가 거짓이 아닌 진솔한 태도임을 의심의 여지없이 받아 드리게 되더라구요. 고맙다는 인사를 뒤로하고 그 여인이 저만큼 가는걸 보며 문뜩, 아! 저 여인이 혹시 예수님의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나신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 뭡니까. 주를 섬긴다고 주일성수 예배를 방금 드리고 나온 나를 예수께서 저의 믿음과 사랑의 무게를 재보시는 (TEST하는)거 아닐까? 하는... 쥐어준 돈이 고작 오천원 짜리 한 장이었지만 고만큼이라도 나 아닌 남을 위해 선행했다(?)는 최소의 체면을 예수님에게 보여 드린것 같아 수치스러움은 면했구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남으로부터 받는것 보다 남에게 물질과 마음을 준다는 긍휼심의 작동이야말로 마음의 참복을 짖는 일인 줄 믿습니다. 그 날 이후 저의 지갑에는 오천원짜리 한 두장은 넣고 다니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고, 그 후도 몇 번의 비슷한 선한 나눔의 기회가 오더라구요. 그때마다 그 여인의 일이 뇌리에서 지워지질 않게 되었습니다. 아차! 제 얘기만 길게 주절대다 보니 나중글이 주제였음을 놓쳐버리는 실수를 범하네요. 그야말로 주제 파악을 못한겁니다. 급한 성격 그대로 드러났어요... ㅠ ㅠ 게다가 이야기의 주인공 여인이 작가님의 가족 동생분이셨다는 성수 총무님의 글로 뒤늦게 사연을 알게 됬으니 이런 어리석음과 실수가 어디있을까요 우리 서 작가님한테 저의 난감한 면(面)을 가까이 할 수 없이 정말 정말 부끄럽고, 부끄럽네요 그녀가 행한 나눔의 실체는 목숨조차도 아끼지 않는 숭고한 밀알이었다.’ 는 이 한 문장이 내용 전체를 함축시킵니다. 또, 끝 문장쯤에 “더 이상 나눌것이 없을 때 비로서 나눔은 완성 되는 것“... 아～ 그래서 수필 제목이 ‘나눔완성’이었구나를 이제야 깨닫습니다. 이 어리석고 아둔한 문하생이... 알려지지 않은 춘천 저 시골땅 조그만 동산에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거처를 만들고 헌신과 봉사로 일관하신 마치 작은 “테레사 수녀님”을 글을 통해 뵙는 듯한... 작가님과 가족들 기억에 지울 수 없는 무한 그리움으로 오래도록 새겨질 예수님의 길을 밟고 가신 숭고한 동생분이셨습니다. 삼가 하늘나라에서 영원의 동산 지어놓고 복락의 꿈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서 작가님! 오늘도 이렇게 선하고 의로운 글 읽게 해 주심에 감사 드리고, 이 글로 말미암아 오늘도 수필의 기법과 삶의 관조태도, 나눔의 미학 등을 한 수 더 배울 수 있었기에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댓글 신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고 말 아주 작은 일상적 美談조각보를 작가의 섬세한 안목으로 순간포착을 잘 잡아 내셨습니다. 소소할지언정 흔치않는 적선(積善)의 덕행(德行), 특히, 별로 부유치도 않아 보이는 한 중년의 작은 선행으로 말미암아 큰 긍휼심의 열매가 맺어지게 됨이 더욱 가슴을 따듯하게 만드는군요. 겨울 아침 따듯하고 은은한 녹차 한잔 받아 마시는 기분이 되어 좋습니다. 나눈다는 것, 인간(사람)의 인(人)은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산다는 뜻이라지요? 또, 나누며 밝게 살아가는 개체가 함께 집단을 이루어감이 우리들 본성이라고 가르침 받았습니다. 예수님도 그러셨죠. '네 이웃을 내몸 같이 사랑하라' 역시 말씀의 진리는 만고불변 ! 언젠가 저도 교회에서 예배가 끝나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옆에 추레한 행색의 여인으로부터 아침끼니를 못했으니 약간의 적선을 해주시면 고맙겠다는 요청을 받았드랬는데, 그때, 저는 망설임없이 지갑에서 오천 원짜리가 있길래 선뜻 쥐어준 적이 있었어요. 평소에는 저도 그런 흔한 요구에 외면할 때가 많았는데 그날 따라 그 여인의 요구가 거짓이 아닌 진솔한 태도임을 의심의 여지없이 받아 드리게 되더라구요. 고맙다는 인사를 뒤로하고 그 여인이 저만큼 가는걸 보며 문뜩, 아! 저 여인이 혹시 예수님의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나신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 뭡니까. 주를 섬긴다고 주일성수 예배를 방금 드리고 나온 나를 예수께서 저의 믿음과 사랑의 무게를 재보시는 (TEST하는)거 아닐까? 하는... 쥐어준 돈이 고작 오천원 짜리 한 장이었지만 고만큼이라도 나 아닌 남을 위해 선행했다(?)는 최소의 체면을 예수님에게 보여 드린것 같아 수치스러움은 면했구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남으로부터 받는것 보다 남에게 물질과 마음을 준다는 긍휼심의 작동이야말로 마음의 참복을 짖는 일인 줄 믿습니다. 그 날 이후 저의 지갑에는 오천원짜리 한 두장은 넣고 다니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고, 그 후도 몇 번의 비슷한 선한 나눔의 기회가 오더라구요. 그때마다 그 여인의 일이 뇌리에서 지워지질 않게 되었습니다. 아차! 제 얘기만 길게 주절대다 보니 나중글이 주제였음을 놓쳐버리는 실수를 범하네요. 그야말로 주제 파악을 못한겁니다. 급한 성격 그대로 드러났어요... ㅠ ㅠ 게다가 이야기의 주인공 여인이 작가님의 가족 동생분이셨다는 성수 총무님의 글로 뒤늦게 사연을 알게 됬으니 이런 어리석음과 실수가 어디있을까요 우리 서 작가님한테 저의 난감한 면(面)을 가까이 할 수 없이 정말 정말 부끄럽고, 부끄럽네요 그녀가 행한 나눔의 실체는 목숨조차도 아끼지 않는 숭고한 밀알이었다.’ 는 이 한 문장이 내용 전체를 함축시킵니다. 또, 끝 문장쯤에 “더 이상 나눌것이 없을 때 비로서 나눔은 완성 되는 것“... 아～ 그래서 수필 제목이 ‘나눔완성’이었구나를 이제야 깨닫습니다. 이 어리석고 아둔한 문하생이... 알려지지 않은 춘천 저 시골땅 조그만 동산에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거처를 만들고 헌신과 봉사로 일관하신 마치 작은 “테레사 수녀님”을 글을 통해 뵙는 듯한... 작가님과 가족들 기억에 지울 수 없는 무한 그리움으로 오래도록 새겨질 예수님의 길을 밟고 가신 숭고한 동생분이셨습니다. 삼가 하늘나라에서 영원의 동산 지어놓고 복락의 꿈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서 작가님! 오늘도 이렇게 선하고 의로운 글 읽게 해 주심에 감사 드리고, 이 글로 말미암아 오늘도 수필의 기법과 삶의 관조태도, 나눔의 미학 등을 한 수 더 배울 수 있었기에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완료 취소 김철환(2022-01-22 12:27:07) 권사님 오늘도 귀하고 좋은 글을 읽고 갑니다. 가끔 이렇게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읽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살아오면서 남을 위해 이처럼 아름다운 행동을 해본 적이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귀한 글이네요. 권사님 늘 건강하시기 기도합니다. 댓글 신고 권사님 오늘도 귀하고 좋은 글을 읽고 갑니다. 가끔 이렇게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읽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살아오면서 남을 위해 이처럼 아름다운 행동을 해본 적이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귀한 글이네요. 권사님 늘 건강하시기 기도합니다. 완료 취소 이성수(2022-01-22 07:18:53) 얼마전 설교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한 생애에서 나를 위해 부자가 되는 한 생을 살 것인가? 하나님을 위해 부자가 되는 한 생을 살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씀이 떠 오릅니다. 말로는 쉽지만 행동으로 보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남성성가단에는 주님의 말씀을 행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하늘에 보화를 쌓으시는 많은 분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사랑하는 여동생분은 분명 주님의 가르침을 우리에게 보이신 분이시며 우리의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수필이네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여호와샬롬 댓글 신고 얼마전 설교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한 생애에서 나를 위해 부자가 되는 한 생을 살 것인가? 하나님을 위해 부자가 되는 한 생을 살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씀이 떠 오릅니다. 말로는 쉽지만 행동으로 보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남성성가단에는 주님의 말씀을 행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하늘에 보화를 쌓으시는 많은 분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사랑하는 여동생분은 분명 주님의 가르침을 우리에게 보이신 분이시며 우리의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수필이네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여호와샬롬 완료 취소 IT위원회(2022-01-21 23:48:41) 언제나 그러하드시 이분의 글을 읽노라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일들중에 대부분 그냥 지나쳐 버릴수 있는 모습에서도 그것을 소제로 이렇게 감동을 남기게도 하고 또는 어렵게 살아가는 분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저 노신사와 같이 했던적이 있나 반성도 하게 한다. 많은 단원들이 이곳에 들어와 이 좋은 글을 대하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카톡 예수사랑방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도 볼만합니다 만 그 머리를 홈페이지로도 약간 돌려 들어와 이런 감동을 나누는 공간으로 채워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단원모두 샬롬 댓글 신고 언제나 그러하드시 이분의 글을 읽노라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일들중에 대부분 그냥 지나쳐 버릴수 있는 모습에서도 그것을 소제로 이렇게 감동을 남기게도 하고 또는 어렵게 살아가는 분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저 노신사와 같이 했던적이 있나 반성도 하게 한다. 많은 단원들이 이곳에 들어와 이 좋은 글을 대하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카톡 예수사랑방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도 볼만합니다 만 그 머리를 홈페이지로도 약간 돌려 들어와 이런 감동을 나누는 공간으로 채워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단원모두 샬롬 완료 취소 이남용(2022-01-21 22:32:31) 영하의 차가운 날씨 가운데 권사님의 아름다운 글이 참으로 마음을 따숩게 합니다.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글귀가 생각나는 은혜로운 밤.. 권사님을 비롯하여 남성성가단원 모두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언제나 행복합니다. 권사님..좋은 글 감사드리고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댓글 신고 영하의 차가운 날씨 가운데 권사님의 아름다운 글이 참으로 마음을 따숩게 합니다.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글귀가 생각나는 은혜로운 밤.. 권사님을 비롯하여 남성성가단원 모두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언제나 행복합니다. 권사님..좋은 글 감사드리고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완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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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나눔완성

작성자

서대화

등록일

2022-01-21 13:28:29

조회수

출근길 지하철 출구로 나와 골목길로 접어들 때였다.

대형 약국 앞에 아무렇게나 쌓인 포장용 폐박스를 정리하는 여인이 보였다.

연만하신 이분은 박스를 정리하여 손수레에 싣기를 반복하느라 주변의 시선에는 무관심 하다.

바쁜 걸음으로 앞을 지나가던 한 남자어른이 주춤 하면서 그 여인에게로 다가간다.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더니 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을 그 여인에게 내민다.

상황을 모르는 여인은 의아한 표정으로 그 남자를 바라본다.

“얼마 안 되지만 아침 식사라도 하세요.”

그제 서야 사태를 파악한 여인은 돌아서며 아니라며 극구 사양한다.

여인은 결국 남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받는다.

노년에 접어들었을 이 남자는 이른 시간에 수고하는 여인의 모습을 보면서

아침식사도 걸렀겠다 싶어 측은지심이 발동했을 것이다.

내가 가진 것으로 남을 돕는다는 행위는 습관이 되어 익숙해지지 않고는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다.

내 것 중 일부분을 떼어 모르는 여인에게 식사대로 드리는

남자의 모습을 보면서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

그와 같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다.

나 정도의 나이에 수수한 옷차림과 철지난 운동화를 신은 것으로 보아

크게 부유한 인생처럼 보이지도 않는 그의 행동이 차가운 초겨울 아침에 마음을 따듯하게 한다.

사랑은 받을 때 보다 줄때에 더 행복한 것.

재물은 쌓아 둘 때 보다 조건 없이 남에게 베풀 고 나눌 때에 더 행복해 지는 것.

어떤 자료에서 보니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은 내 것에서 하나를 빼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를 더 보태는 시너지 효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리석은 자는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 하지만

현명한 자들은 기부와 나눔을 통해서 주는 자와 받는 자 모두가 행복해 지는 선행을 선택한다고 정의 한다.

까치밥은 우리 민족에게만 있는 귀한 나눔의 풍습이다,

겨울날 옷 벗은 감나무 맨 꼭대기에 빨갛게 익은 홍시 서 너 알이 매달려

서정시의 한 구절처럼 마음을 끈다.

펄벅여사가 한국을 방문했던 1960년 겨울에 농촌을 여행하다가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달려 있는 빨간 홍시 몇 알이 보기에 좋았나보다.

자신을 안내하는 이에게 물었다고 하지.

저 감은 너무 높아서 딸 수가 없었군요.

안내원이 대답했다.

그게 아니라 겨울에 먹이가 모자라는 까치나 작은 새들의 먹잇감으로 남겨둔 것이랍니다.

이 말을 들은 펄벅여사는 미물에게도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의 정서에 뜻하지 않은 감동을 받았다는 것이다.

한국의 명승지나 궁궐을 관광하러 온 것이 아니고

저런 풍경을 보고 싶어서 온 것이라 한 그녀의 여행담이 우리를 따듯하게 한다.

공수래공수거라는 말은 새롭지도 깨달음을 주지도 못하는 일상용어가 되었다.

죽은 다음에는 재물이나 권세란 다 헛것이라는

진리에 가까운 사실을 알면서도 베푸는 일에 인색한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선천적 욕심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생전에 그토록 따르던 많은 인맥들,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이 소중한 자녀 가족 친척 친구들,

그러나 죽음의 세계에 까지 동행 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런데 오직 하나, 남에게 나누고 베풀어준 선행이라면

죽음 저편에 까지 동행하여 그 이름을 후대에 빛나게 할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난 한 여인 이야기다.

그녀는 잘 다니던 공무원의 신분을 벗고 기독교 신학을 공부한 뒤 교회의 목회자가 되었다.

30대가 끝날 무렵에 대형교회의 목회생활을 정리하고

춘천 외곽지역에 작은 집 한간을 마련해 놓고 무의탁 노인들과

지적 장애우 들을 위한 생활보호 터전을 마련한다.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들과 가정에서 버림받은 장애아동들을 위한

나눔의 동산을 세운 것이다.

혼자 살아 갈 수 없는 소외된 이들과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을 위한

무료 양로원을 운영한다는 것은 갸륵한 일이기는 하나

가지 않아도 좋을 험난한 길을 예상하고 그녀주변의 많은 이들이 우려했다.

가족들의 의식주 문제와 처리해야 할 관공서 서류 문제 등

예상했던 것보다도 분주한 생활로 십여 년이 흘렀다.

그녀의 육신은 만성 피로가 쌓여갔을 것이다.

건강에 이상을 느끼고 찾아간 병원에서 돌이킬 수 없이 심각한 선고를 받는다.

운명을 하나님 뜻에 맡기고 기도 하면서 투병생활을 이어갔지만

결국 그해 여름 하늘의 부르심을 받게 된다.

그녀가 설립한 동산 언덕에 묻힌 채 20년이 넘게 흘렀다.

무성한 잣나무가 우거진 숲속을 영원한 안식처로 제공했던

마을 장로님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가고 그 후손들은 도시에서의 삶을 위하여

임야 등 토지를 모두 매각하고 고향을 등졌다.

땅의 새 주인이 요청하기 전에 여인의 유택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으로

지난 가을 무덤을 열고 유골을 수습 화장했다.

단 30분 만에 골분이 되어 돌아온 동산지기 여인의 남은 전부는

진정 흙으로 돌아가는 의식을 치르고 큰 나무아래에 평토장으로 묻혔다.

작은 아파트 한 채와 낡은 경차 한대가 재산의 전부였던 여인.

무의탁 노인들을 위하여 전 재산을 바쳐 일구어놓은 동산.

그녀가 행한 나눔의 실체는 목숨까지 아끼지 않은 숭고한 밀알이었지 싶다.

더 이상 나눌 것이 없을 때 비로써 나눔은 완성되는 것.

자신의 뼛가루마저 흙과 나무와 땅속 미생물에게 돌려준 여인.

이제는 진정 아무것도 없는 그녀에게 어쩌면 영원히 남아있게 될

복지법인 설립이라는 선행(善行)의 열매만이 그녀를 빛나게 할 것을 믿는다.

그런데 우리 형제들의 생애와 그녀를 사랑했던 동산 식구들의 기억 속에

아직도 아프게 남아있는 이 허전함은 어찌할까. 끝.

2022년 1월호 수필문학 게재

강영진(2022-01-23 22:22:06)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고 말 아주 작은 일상적 美談조각보를
작가의 섬세한 안목으로 순간포착을 잘 잡아 내셨습니다.

소소할지언정 흔치않는 적선(積善)의 덕행(德行), 특히, 별로 부유치도 않아 보이는
한 중년의 작은 선행으로 말미암아 큰 긍휼심의 열매가 맺어지게 됨이 더욱 가슴을 따듯하게 만드는군요.

겨울 아침 따듯하고 은은한 녹차 한잔 받아 마시는 기분이 되어 좋습니다.

나눈다는 것, 인간(사람)의 인(人)은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산다는 뜻이라지요?
또, 나누며 밝게 살아가는 개체가 함께 집단을 이루어감이 우리들 본성이라고 가르침 받았습니다.
예수님도 그러셨죠. '네 이웃을 내몸 같이 사랑하라' 역시 말씀의 진리는 만고불변 !

언젠가 저도 교회에서 예배가 끝나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옆에 추레한
행색의 여인으로부터 아침끼니를 못했으니 약간의 적선을 해주시면 고맙겠다는 요청을 받았드랬는데,
그때, 저는 망설임없이 지갑에서 오천 원짜리가 있길래 선뜻 쥐어준 적이 있었어요.

평소에는 저도 그런 흔한 요구에 외면할 때가 많았는데 그날 따라 그 여인의 요구가
거짓이 아닌 진솔한 태도임을 의심의 여지없이 받아 드리게 되더라구요.

고맙다는 인사를 뒤로하고 그 여인이 저만큼 가는걸 보며 문뜩, 아! 저 여인이 혹시
예수님의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나신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 뭡니까.
주를 섬긴다고 주일성수 예배를 방금 드리고 나온 나를 예수께서 저의 믿음과 사랑의 무게를
재보시는 (TEST하는)거 아닐까? 하는...

쥐어준 돈이 고작 오천원 짜리 한 장이었지만 고만큼이라도 나 아닌 남을 위해 선행했다(?)는
최소의 체면을 예수님에게 보여 드린것 같아 수치스러움은 면했구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남으로부터 받는것 보다 남에게 물질과 마음을 준다는 긍휼심의 작동이야말로
마음의 참복을 짖는 일인 줄 믿습니다.

그 날 이후 저의 지갑에는 오천원짜리 한 두장은 넣고 다니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고,
그 후도 몇 번의 비슷한 선한 나눔의 기회가 오더라구요.
그때마다 그 여인의 일이 뇌리에서 지워지질 않게 되었습니다.

아차! 제 얘기만 길게 주절대다 보니
나중글이 주제였음을 놓쳐버리는 실수를 범하네요. 그야말로 주제 파악을 못한겁니다.
급한 성격 그대로 드러났어요... ㅠ ㅠ
게다가 이야기의 주인공 여인이 작가님의 가족 동생분이셨다는 성수 총무님의 글로 뒤늦게
사연을 알게 됬으니 이런 어리석음과 실수가 어디있을까요

우리 서 작가님한테 저의 난감한 면(面)을 가까이 할 수 없이 정말 정말 부끄럽고, 부끄럽네요

그녀가 행한 나눔의 실체는 목숨조차도 아끼지 않는 숭고한 밀알이었다.’ 는 이 한 문장이
내용 전체를 함축시킵니다.

또, 끝 문장쯤에 “더 이상 나눌것이 없을 때 비로서 나눔은 완성 되는 것“... 아～ 그래서 수필
제목이 ‘나눔완성’이었구나를 이제야 깨닫습니다. 이 어리석고 아둔한 문하생이...

알려지지 않은 춘천 저 시골땅 조그만 동산에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거처를 만들고 헌신과
봉사로 일관하신 마치 작은 “테레사 수녀님”을 글을 통해 뵙는 듯한... 작가님과 가족들 기억에
지울 수 없는 무한 그리움으로 오래도록 새겨질 예수님의 길을 밟고 가신 숭고한 동생분이셨습니다.

삼가 하늘나라에서 영원의 동산 지어놓고 복락의 꿈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서 작가님!
오늘도 이렇게 선하고 의로운 글 읽게 해 주심에 감사 드리고,
이 글로 말미암아 오늘도 수필의 기법과 삶의 관조태도, 나눔의 미학 등을
한 수 더 배울 수 있었기에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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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고 말 아주 작은 일상적 美談조각보를 작가의 섬세한 안목으로 순간포착을 잘 잡아 내셨습니다. 소소할지언정 흔치않는 적선(積善)의 덕행(德行), 특히, 별로 부유치도 않아 보이는 한 중년의 작은 선행으로 말미암아 큰 긍휼심의 열매가 맺어지게 됨이 더욱 가슴을 따듯하게 만드는군요. 겨울 아침 따듯하고 은은한 녹차 한잔 받아 마시는 기분이 되어 좋습니다. 나눈다는 것, 인간(사람)의 인(人)은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산다는 뜻이라지요? 또, 나누며 밝게 살아가는 개체가 함께 집단을 이루어감이 우리들 본성이라고 가르침 받았습니다. 예수님도 그러셨죠. '네 이웃을 내몸 같이 사랑하라' 역시 말씀의 진리는 만고불변 ! 언젠가 저도 교회에서 예배가 끝나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옆에 추레한 행색의 여인으로부터 아침끼니를 못했으니 약간의 적선을 해주시면 고맙겠다는 요청을 받았드랬는데, 그때, 저는 망설임없이 지갑에서 오천 원짜리가 있길래 선뜻 쥐어준 적이 있었어요. 평소에는 저도 그런 흔한 요구에 외면할 때가 많았는데 그날 따라 그 여인의 요구가 거짓이 아닌 진솔한 태도임을 의심의 여지없이 받아 드리게 되더라구요. 고맙다는 인사를 뒤로하고 그 여인이 저만큼 가는걸 보며 문뜩, 아! 저 여인이 혹시 예수님의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나신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 뭡니까. 주를 섬긴다고 주일성수 예배를 방금 드리고 나온 나를 예수께서 저의 믿음과 사랑의 무게를 재보시는 (TEST하는)거 아닐까? 하는... 쥐어준 돈이 고작 오천원 짜리 한 장이었지만 고만큼이라도 나 아닌 남을 위해 선행했다(?)는 최소의 체면을 예수님에게 보여 드린것 같아 수치스러움은 면했구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남으로부터 받는것 보다 남에게 물질과 마음을 준다는 긍휼심의 작동이야말로 마음의 참복을 짖는 일인 줄 믿습니다. 그 날 이후 저의 지갑에는 오천원짜리 한 두장은 넣고 다니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고, 그 후도 몇 번의 비슷한 선한 나눔의 기회가 오더라구요. 그때마다 그 여인의 일이 뇌리에서 지워지질 않게 되었습니다. 아차! 제 얘기만 길게 주절대다 보니 나중글이 주제였음을 놓쳐버리는 실수를 범하네요. 그야말로 주제 파악을 못한겁니다. 급한 성격 그대로 드러났어요... ㅠ ㅠ 게다가 이야기의 주인공 여인이 작가님의 가족 동생분이셨다는 성수 총무님의 글로 뒤늦게 사연을 알게 됬으니 이런 어리석음과 실수가 어디있을까요 우리 서 작가님한테 저의 난감한 면(面)을 가까이 할 수 없이 정말 정말 부끄럽고, 부끄럽네요 그녀가 행한 나눔의 실체는 목숨조차도 아끼지 않는 숭고한 밀알이었다.’ 는 이 한 문장이 내용 전체를 함축시킵니다. 또, 끝 문장쯤에 “더 이상 나눌것이 없을 때 비로서 나눔은 완성 되는 것“... 아～ 그래서 수필 제목이 ‘나눔완성’이었구나를 이제야 깨닫습니다. 이 어리석고 아둔한 문하생이... 알려지지 않은 춘천 저 시골땅 조그만 동산에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거처를 만들고 헌신과 봉사로 일관하신 마치 작은 “테레사 수녀님”을 글을 통해 뵙는 듯한... 작가님과 가족들 기억에 지울 수 없는 무한 그리움으로 오래도록 새겨질 예수님의 길을 밟고 가신 숭고한 동생분이셨습니다. 삼가 하늘나라에서 영원의 동산 지어놓고 복락의 꿈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서 작가님! 오늘도 이렇게 선하고 의로운 글 읽게 해 주심에 감사 드리고, 이 글로 말미암아 오늘도 수필의 기법과 삶의 관조태도, 나눔의 미학 등을 한 수 더 배울 수 있었기에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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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환(2022-01-22 12:27:07)
권사님 오늘도 귀하고 좋은 글을 읽고 갑니다.
가끔 이렇게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읽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살아오면서 남을 위해 이처럼 아름다운
행동을 해본 적이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귀한 글이네요.
권사님 늘 건강하시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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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님 오늘도 귀하고 좋은 글을 읽고 갑니다. 가끔 이렇게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읽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살아오면서 남을 위해 이처럼 아름다운 행동을 해본 적이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귀한 글이네요. 권사님 늘 건강하시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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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2022-01-22 07:18:53)
얼마전 설교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한 생애에서 나를 위해 부자가 되는 한 생을 살 것인가?
하나님을 위해 부자가 되는 한 생을 살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씀이 떠 오릅니다.

말로는 쉽지만 행동으로 보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남성성가단에는 주님의 말씀을 행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하늘에 보화를 쌓으시는 많은 분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사랑하는 여동생분은 분명 주님의 가르침을 우리에게 보이신 분이시며
우리의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수필이네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여호와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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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설교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한 생애에서 나를 위해 부자가 되는 한 생을 살 것인가? 하나님을 위해 부자가 되는 한 생을 살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씀이 떠 오릅니다. 말로는 쉽지만 행동으로 보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남성성가단에는 주님의 말씀을 행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하늘에 보화를 쌓으시는 많은 분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사랑하는 여동생분은 분명 주님의 가르침을 우리에게 보이신 분이시며 우리의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수필이네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여호와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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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위원회(2022-01-21 23:48:41)
언제나 그러하드시
이분의 글을 읽노라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일들중에
대부분 그냥 지나쳐 버릴수 있는 모습에서도

그것을 소제로 이렇게 감동을 남기게도 하고
또는 어렵게 살아가는 분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저 노신사와 같이 했던적이 있나
반성도 하게 한다.

많은 단원들이 이곳에 들어와
이 좋은 글을 대하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카톡 예수사랑방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도
볼만합니다 만
그 머리를 홈페이지로도 약간 돌려 들어와
이런 감동을 나누는 공간으로 채워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단원모두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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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러하드시 이분의 글을 읽노라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일들중에 대부분 그냥 지나쳐 버릴수 있는 모습에서도 그것을 소제로 이렇게 감동을 남기게도 하고 또는 어렵게 살아가는 분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저 노신사와 같이 했던적이 있나 반성도 하게 한다. 많은 단원들이 이곳에 들어와 이 좋은 글을 대하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카톡 예수사랑방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도 볼만합니다 만 그 머리를 홈페이지로도 약간 돌려 들어와 이런 감동을 나누는 공간으로 채워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단원모두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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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용(2022-01-21 22:32:31)
영하의 차가운 날씨 가운데 권사님의 아름다운 글이 참으로 마음을 따숩게 합니다.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글귀가 생각나는 은혜로운 밤..
권사님을 비롯하여 남성성가단원 모두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언제나 행복합니다.
권사님..좋은 글 감사드리고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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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차가운 날씨 가운데 권사님의 아름다운 글이 참으로 마음을 따숩게 합니다.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글귀가 생각나는 은혜로운 밤.. 권사님을 비롯하여 남성성가단원 모두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언제나 행복합니다. 권사님..좋은 글 감사드리고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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